여름휴가 숙소 추천 2탄!
7월 초에 여름휴가로 포항에 갔다 왔다. 부산에 또 갈까 했는데 부산은 휴가철이 아니어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번엔 포항으로! (바다는 절대 포기 못하지)
여유롭게 다니고 쉬고 싶어서 일정도 따로 안 짰었는데 뭐랄까... 제주 한 달 살이처럼 한가롭고 여유로우니 너무 좋았다.
여유로운 느낌을 줬던 포항!
포항은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거라 어디로 가야 할지 많이 고민했다.
호미곶도 유명하고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도 있고 사회책에서 많이 본 포항제철도 있고..
하지만 나의 맘에 쏙 드는 곳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영일대 전망대!!
영일대 전망대는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위치한 전망대로 조선시대 느낌이 물씬 나는 건축물이다
전망대의 야경 사진을 보고 나서 전망대를 내 카메라에 가득 담아오고 싶었다.
그래서 숙소도 영일대로!!
그렇게 열심히 숙소를 찾아서 고르고 골라 선택한 곳은 '라한호텔'
라한호텔 포항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포항 영일대에는 라한호텔이 오션뷰 호텔로 이름 좀 날리고 있는 것 같다.
영일대를 품은 라한호텔의 오션뷰는 숙소를 이곳으로 정하기에 충분했지!
내가 예약할 당시엔 익스피디아에서 6월 할인코드를 뿌리고 있었고 할인코드로 냅다 예약했다.
룸은 디럭스 더블룸 바다 뷰, 할인코드 입력해서 2박에 228,248원!
1박에 114,124원으로 부산 호메르스와 비슷한 가격대였다. 물론 라한호텔이 좀 더 비싼거지만!
(본격적인 휴가철이 아니어서 이 가격이 가능했던 거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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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역에서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달려서 하차하면 도보로 3분 이내에 호텔이 위치해있다.
호텔 위치를 보면 라한호텔 오션뷰 룸에서 영일대 전망대가 가장 잘 보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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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들어가면 보이는 로비
실제로는 조명이 좀 더 어두운 편인데 사진이 밝게 나왔다.
요렇게 베뜨밤과 샴페인도 판매 중!
호텔 맞은편 즈음에 '안녕 겨울'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호텔 투숙객은 10% 할인도 해준다고 한다.
나는 한 번 가봐야지 하고 안 갔지만 할인받으실 분들은 객실키나 영수증 챙겨서 방문하십쇼!!
🏨 라한호텔 후기를 보면 오션뷰지만 저층으로 배정될 경우에는 창문 쪽으로 가까이 가면 실외기들이 많이 보인다고 한다.
실외기 뷰라니 웬 말..?
평온한 오션뷰를 원하는 지적러. 좋은 방을 달라고 하기 위해 얼리 체크인을 시도했다.
라한호텔은 무료로 얼리체크인이 가능하다.
얼리체크인은 라한호텔 프런트에서 호텔 사이트 회원가입을 하면 되고, 하루에 선착순 5팀만 얼리체크인이 가능했다.
얼리체크인 시간은 14:00부터!
주의!!) 얼리체크인을 할 때 호텔 회원가입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미리 하면 안 된다!!
무조건 현장에서 프런트 직원을 통해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는 점!!
얼리 체크인도 무사히 성공하고~
프런트 직원분께 뷰 좋은 곳으로 달라고 부탁드려서 그런지 높은 층에 배정되었다. ㅎㅎ나이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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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한호텔 엘리베이터는 카드 키를 찍어야 층수가 눌리는 엘베다! 내가 너무 잘 보여서 엘리베이터 샷은 없다
긴긴 복도를 지나 마주한 나의 방!
꺄악~~~ 커튼을 열면 빼꼼하고 보이는 전망대!
영일대 해수욕장은 영일교, 포스코랑 스페이스 워크랑 동산이랑 다 보인다. 부산 광안리와는 다른 매력의 오션뷰!!!
룸은 비교적 작은 편이지만 뭐 바닥에 앉을 일은 없으니 아담하니 좋았다.
그리고 편한 의자가!!! 두 개야!!!!
저 뷰를 2박 3일 내내 볼 수 있다니 정말 좋았다.
숙소에 들어가서 뷰만 한참을 바라봤다. 오션뷰는 언제나 옳습니다🌊🌊
룸을 둘러보자면 (둘러보기엔 좀 작지만)
폭신한 침대가 있고 맞은편엔 티비가 있다.
티비 밑에 테이블 끝엔 프런트와 연결되는 전화와 콘센트.
콘센트 구멍이 많아서 좋았다.
지금 보니 화장실 사진이 없다...
기본 어메니티도 다 세팅되어 있었고 욕조도 있었다.
프런트에서 화장실에 욕조 있는 룸 괜찮냐고 물어봤던 기억이 희미하게 난다. 아마 욕조 있는 룸과 없는 룸으로 나눠져 있는 것 같다.
화장실 사진이 없어서 좀 아쉬운뎅...
화장실 크기도 아담하긴 했지만 환풍기가 아주 잘 돌아간다. 습기 안 차서 넘 좋았으!
아, 드라이기는 화장실에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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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동안 라한호텔에서 너무 편하게 지냈다.
눈 뜨고 고개를 돌리면 바로 보이는 오션뷰에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행복했다.
포항에서의 첫 기억이 즐거움이어서 좋았다. 포항.... 좋은 곳이야...><
